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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57
횡설수설
1/25/2014 8:06:40 PM | 184.148.136.120 | 684 읽음 |
橫 ↔가로 횡, 說 말씀 설, 竪 ↑곧추 세울 수, 說 말씀 설.
(말이 되게 하는 말 ↔ 의미수반 발화행위)
한국식 의미; 조리가 없이 되는 대로 이러쿵저러쿵 지껄임.
(영역 ; random talk , jargon, nonsense, What you say is all Greek to me.)
중국식 의미; 이리저리 설득하다, 거듭 타이르다, 반복하여 깨닫게 하다.
(영역; to persuade repeatedly and insistently, to exhaust oneself with persuasion)
예문; 傳敎士 橫說竪說 勸人信敎 촨짜오스 헹숴슈숴촨런씬짜오
전도사가 이리저리 설득하여 사람이 교리를 믿도록 권하다.
어찌하여 하나는 긍정적이며 적극적인 뜻인데,
다른 하나는 전혀 다르게 부정적이며 냉소적인 말로 통하게 되었을까?
나의 추측
”본래 중국에서 유래된 말이라고 보면, 7세기 초(635AD) 기독교가 처음으로 중국 땅에
전파될 때 당시 당나라 사람들이 기독교를, ‘이 도는 광명정대하고 불가능이 없는 능한 도요,
이 참된 도는 그 승덕이 크게 나타남으로 이 도를 경교(景敎)로 칭하리라’고 하였답니다.
그 당시 조선과 당나라와의 역사적 배경을 고려해볼 때,
조선의 몇몇 지식인이 당나라에 가서 머무는 동안 경교교리(Nestorianism)를 들어봤으리라는 추측은 큰 무리가 아닐 듯 싶습니다.
경교교리를 중국식 의미로 열심히 설파하고 있던 사람의 의도와는 전혀 달리 와전되었을 것이라는 짐작입니다.
그렇다면 왜 그랬을까요? 왜 정당한 의미가 두절되었을까요?
조선인으로서는 하늘은 분명히 하늘이고 땅은 분명히 땅이지만
"하늘없이 땅없고, 땅없이 하늘없으니 하늘과 땅은 하나이다."
"여자없이 남자없고, 남자없이 여자없으니 여자와 남자는 하나이다."
도가, 기철학, 뭐 이런 말들을 들었을 때에는 수긍했을 것이지만, 나사렛 예수라는 분이 참
사람이며 또한 동시에 참신(神)이라느니, 인성과 신성이 하나인(연합된) 한 사람이 역사적
실재 인물이라느니, 그가 죽었다가 부활해서 승천했다느니 등등 경교교리에 관한
열변(橫說竪說)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으리라는 짐작입니다. 그러니 알쏭달쏭 엉터리같은
소리(한국식 횡설수설)라는 말로 와전되었으리라는 짐작이지요. 만일 당시의 조선사람이 그 전에 위격적 결합(Hypostatic Union)이라는 말을 단 한번이라도 들어본 적이 있었더라면 얘기는
달라졌을 테지만요.
그랬었더라면 엉터리같은 지껄임은 전혀 하지 않았을 터…”
jc 죠쵸
3/27/2014 9:22:58 AM | 70.26.172.79
수설횡설 (垂說橫說) 모순속에 진리가 있나? 쓰레기 더미에 장미가 피었나? 잡담이나 농담에 진실(truth)이 있나? 수설횡설 (垂↓說 橫↔說) 은 사전에도 없는 신조어 (新造語, mint)입니다. 횡설수설 (橫↔說 豎↑說)을 상전이 현상으로 생각해 보면 횡설↔은 복음 전파로 수설↑ 은 입으로 시인 하는 신앙의 고백↑으로,,,, 하여 횡설수설의 앞 뒤 순서와 상 하 방향을 바꾸어 수설횡설 (垂↓說 橫↔說)로 하여 그 상전이 현상을 생각해 보면 수설(垂說↓)은 Θ 의 계시↓로써 기록된 말씀을 뜻하고 횡설↔은 역시 복음전파↔로 볼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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