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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05 화 있을진저! (마 23:23-37) - 박광배 목사
11/8/2017 4:12:35 PM | 135.23.220.144 | 830 읽음 | 마지막 변경 : jchoi, 12/31/2017 2:42:07 PM
인간을 불행하게 하는 요소에는 세 가지가 있다고 말한다. 첫째, 삶의 틀, 자세, 가치관등으로 이루어지는 고정관념이다. 세계는 점차 빠른 변화를 이루어나가며 생존을 위해 변화를 추구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때에 고정관념, 폐쇄적 세계관은 발전이나 필요한 도움을 받는 데 방해요인이 된다. 두 번째 요인은 자기 고집에 매이는 것이며 세 번째 요인은 과거의 상처, 억울함, 한과 분노에 얽매여 나아가지 못하게 만드는 열등의식이다. 열등의식을 가지게 되면 감정적으로 자주, 그리고 쉽게 섭섭하고 서운해 하며 이로 인한 불편함으로 결국 공동체에서 이탈하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우리는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위해,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해 이러한 요인을 털어내고 수용성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수용성은 우리로 하여금 겸손하여 열린 마음으로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배울 수 있게 하며, 자족하고 감사할 수 있게 한다. 우리 역시 말씀 가운데 스스로를 비춰볼 때, 수용성을 가지고 겸허히 받아들여 고칠 수 있을 때 고쳐가는 은혜를 감사할 수 있어야 한다. 겸손한 수용성은 우리로 하여금 한숨이 변하여 찬송으로, 두려움이 변하여 기도가 되는 강한 신앙의 맷집을 가질 수 있게 한다. 오늘 본문에서 주님은 종교지도자들의 위선적인 신앙생활을 진노의 말씀으로 책망하고 계신다. 본문을 통해 드러나듯,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고쳐야할 신앙의 모습들은 어떤 것일까? 첫째, 내용을 잃어버리고 형식만 드리는 행위이다. 시간의, 생활의 십일조를 드릴 때 계산하지 않고, 받은바 은혜의 풍성함을 감사함으로 즐거이 드릴 수 있어야 함에도, 형식에 치우쳐 고통 받는 자에게 애통하지 않고 신실함이 없다 주님은 말씀하신다. 믿음의 능력을 가진 그리스도인으로, 예수의 제자이자 하나님의 자녀로서, 우리는 본질(내용)을 잃어서는 안 된다. 십일조는 드리되 의와 인, 신을 잃는 자들이 되지 말고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않는, 본질과 형식을 지켜나가는 신앙의 조화와 균형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둘째, 겉과 속이 다른 행위이다. 신앙인의 겉모습과는 달리 위선, 거짓, 부정부패, 음란, 질투와 미움 등 온갖 더러운 것으로 가득 찬 실존적 모습을 버릴 수 있어야 한다. 우리의 행동으로, 생각과 마음으로 범하는 죄는 만입이 있어도 다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기에 주님은 우리에게 먼저 안을 깨끗이 하면 겉도 깨끗해지리라 말씀하신다. 십자가의 보혈에 의지하고 구속의 은혜를 믿음으로 죄를 고백하고 회개할 때 심령을 깨끗이 하실 주님의 십자가 사랑을 믿는 것이다. 주님은 우리의 회개와 돌이킴 가운데 공허한 마음으로 인한 시험과 상처대신, 주님의 십자가를 가득 채움으로 속사람을 강건케 하신다. 성령의 인도하심 가운데 말씀의 거울에 비추며 주의 보혈로 씻김 받게 하신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을 경홀히 여기는 행위이다. 하나님은 진실로 경배와 찬양을 받기에 합당하신 창조주이시다. 그러기에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는 행위는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사랑함, 그리고 함께 신앙 생활하는 주님 안에 형제 자매된 이들을 존중하는 것이다. 마음을 다해 주를 섬기고 교회를 사랑하며 지체를 섬기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법과 심판은 보호하심과 은혜, 축복이 된다. 하나님께로 향하는 인생의 방향전환 가운데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 넘치는 십자가의 사랑으로 인해 우리의 화가 변하여 복이 된다. 빅토르 위고는 하나님을 만나는 순간, 그 사랑의 품에 안기는 순간 내 인생에 문제와 저주는 사라졌다 말한다. 죽음보다 강한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매일 십자가 앞에 나아가 그 품에 안김으로 새 사람으로 주님께 쓰임 받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한다.
YouTube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vtw7wUhHmrI
bus57
11/8/2017 4:13:07 PM | 76.64.1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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