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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14 ‘구원의 호산나’ (막 11:1-10)
4/14/2019 6:20:39 PM | 174.91.22.157 | 673 읽음 |
호산나는 ‘save us right now’의 의미를 지닌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구원자로 믿기에 지금 죽어도 하늘나라에 갈 수 있다 믿는다. 그렇다면 우리는 죄인인가, 의인인가? 죄인 된 자라면 어떻게 하나님 나라에 갈 것인가? 하나님의 뜻대로 의인 답게 살아가고 싶으나 죄인의 습성대로 우리는 늘 죄를 지으며 살아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의 구원하심을 믿는 우리이기에 선한 길, 십자가의 길을 가고자 노력한다. 우리는 의롭다 칭함을 받은 자들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가며 하나님 앞에 설 때까지 믿음의 열매를 맺어갈 수 있어야 한다.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고도 주님을 떠나 다시 고기를 잡으러 간 베드로, 주님이 다시 살리셨음에도 주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실 때 보이지 않았던 나사로와 같이, 오늘 호산나 호산나 찬송하는 이들이 6일만에 결국 주님을 못박는 자들로 변하고 만다. 내 의를 드러낼수록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며 영이 죽어가기에 믿음의 열매를 맺어가지 못한다. 부활하신 주님은 누구를 찾아 오실까? 주님은 우리 모두를 찾아오기 원하시나 우리가 준비되어 있지 못하기에 만나지 못한다. 그러기에 우리는 우리의 부족함을 고백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할 수 있어야 한다. 영적으로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 토라를 듣고 알아갈수록 하나님을 향한 지혜가 생기고 정직한 영으로 변화될 수 있다. 하나님의 은혜 안에 거하며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아가는 삶을 지켜갈 수 있다.
죄인 된 우리가 주님을 알 수 없기에, 우리를 위하여 육의 몸을 입고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셨다. 우리와 함께 하기 위해 가장 낮은 자리, 나귀새끼를 타고 오시는 주님과 같이 우리는 유일한 판단자 되시는 하나님께 모든 판단과 심판을 맡기고 오직 그리스도의 겸손과 낮아짐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주님은 우리의 죄를 대속하셨다. 희생 없이는, 우리의 가장 소중한 것을 내어놓지 않고는 우리를 위하여 돌아가신 주님의 마음과 크신 사랑을 깨달을 수 없다. 우리의 탐욕은 끝이 없으며, 희생없이 영광만을 취하고자 할 때 호산나를 외치면서도 정작 메시야이신 주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자신들이 원하는 왕의 모습이 아니기에 십자가에 못박고 마는 어리석은 이들과 같이 되고 말기 때문이다.
왕으로 오시는 주님의 계획과 섭리는 일시적, 한계적이 아닌 영원한 통치의 하나님의 역사 가운데 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를 지고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받는 참된 그리스도인들로, 세상 가운데서 해야 할 말을 하고, 있어야 할 곳에서 해야 할 일을 하는 이들로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 부활의 새 소망속에 죄 된 것을 모두 잘라버리고 새 영으로, 새 생명의 삶으로, 새 땅과 새 길을 영생을 가지고 살아가는 믿음의 권속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YouTube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H6SPGTevuF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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