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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14 주일설교 ‘닫힌 문, 열린 문’ (행 28:23-31) - 말씀정리
10/14/2018 7:11:40 PM | 173.35.249.53 | 744 읽음 | 마지막 변경 : JosephL, 10/14/2018 9:42:14 PM
문을 이어주는 경첩은 붙은 문의 종류에 따라 술집의 문이 되기도, 교회의 문이 되기도 한다. 또한 문의 경첩이 떨어지면 문도 함께 떨어지게 된다. 우리 삶의 경첩은 지금 어디에 붙어있는가? 바울의 마음은 그리스도의 마음에 붙어있었기에 그리스도를 전하는 삶을 살아간다. 문이 닫히거나 열쇠가 망가지면 들어가고 싶어도 들어가지 못하지만 그리스도의 마음에 붙어 있다면 우리의 마음문은 활짝 열려 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부르셔서 우리 마음문이 열리고 하늘문이 열려 세상에 구원을 전하기 원하신다. 그러나 우리는 십자가를 지고 싶지 않아서 믿음을 잃어간다. 책임지고 싶지 않아서, 내 이익을 지키기 위해 마음문을 닫은 채 내가 좋아하는 사람만 만나고 내가 하고싶은 말과 일만 하며 살아가고자 한다. 재물과 권력과 같이 내가 가진 것을 붙들고 그에 의지하며, 그것에 따라 판단하고 살아가고자 한다. 그러나 난공불락의 만리장성도 한 문지기로 인해 문이 열려 함락되었듯 든든히 쌓으려 하는 우리의 삶도 작은 것 하나로 무너질 수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는, 하나님의 뜻이 없이는 마음 문은 열리지 않는다. 바울을 태웠던 배가 깨어지고 나서야 다시 돌아온 사람들처럼 우리 역시 고난 속에서 붙들었던 것들을 깨뜨릴 때 비로소 하늘을 향하여 마음문을 열고 하늘의 능력으로 살아갈 수 있다. 우리의 고집과 욕심을 모두 버릴 때 비로소 새로운 시작과 변화를 이뤄갈 수 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마음 문을 열고 늘 깨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구원의 복음은 모든 세상을 향해 있기에,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문을 여셨기에, 우리는 세상을 향해 마음문을 열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켤 줄 모르는 귀한 바이올린을 수집하기만 하던 수집가는 죽는 날까지 스스로도, 다른 이들도 귀중한 선율을 즐기지 못하게 되고 마는 우를 범하고 말았다. 구원의 복음의 소식은 전하고 나눌 때마다 기쁨이 더욱 커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 내가 있는 장소가 바로 복음을 전하는 장소가 될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은 바울로 하여금 나아갈 길이 모두 닫혔다고 생각했던 감옥에서 복음의 문을 열어 길을 걷게 하신다. 바울은 실패와 미래의 불확실성 가운데 근심하고 불안해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임을 확신하는 믿음 속에 그 어떤 상황에서도 담대하고 평안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처럼 소망이 끊어졌다고 생각되는 그 순간에도 하나님의 손을 붙들 때 우리는 담대하고 평안할 수 있다. 문은 한번 들어가나 길은 계속 걸어가야 한다. 넓은 문이라도 그 곳에 하나님의 뜻이 없다면 들어가지 않고, 좁은 문이라도 복음의 길이라면 들어가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순종함으로 걸어갈 때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역사는 반드시 이루어짐을 우리는 목도할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향해 하늘 문을 열고 기다리고 계신다. 우리 마음문이 하늘을 향해 열릴 때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며, 모든 열방이 ‘아멘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고백할 수 있는 평안과 기쁨의 축복이 함께 하기를 소망한다. 어떤 지경과 상황에서도 우리를 향해 여신 하늘 문을 바라보며 기대와 소망속에 새 힘과 믿음을 가지고 복음의 증거자로 담대하게 나아가는 하늘의 축복과 평안이 함께 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YouTube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1x4jKF5Ln6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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