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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57
201004 ‘오직 나의 신으로’ (스가랴 4:1-6)
10/4/2020 2:10:42 PM | 74.15.99.14 | 385 읽음 |
오늘 본문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혔던 이스라엘이 페르시아(바사)의 왕, 고레스를 통해 정치적 지도자인 스룹바벨과 종교적 지도자인 여호수아를 중심으로 귀환하여 여호와의 전을 재건축하고자 하였으나 사마리아인들의 방해로 중단되고 만 배경가운데 쓰여 졌다. 학개와 스가랴가 성전 재건축을 외쳤다면 실제로 행한 이는 스룹바벨과 여호수아였다. 그리고 결국은 성전 재건축을 완성한다. 사람은 재물이나 지식, 권력 등 자기가 가진 것, 자기가 살아온 대로 세상을, 때로는 하나님까지 바라보며 살아간다. 그러나 하나님은 스룹바벨에게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말씀하셨다. 율법으로 그리스도인을 박해하던 사울은 눈이 감긴 후 은혜를 보기 시작했고, 고기를 잡던 베드로는 성령의 베드로로 변화된다. 하나님 앞에 무릎 꿇을 때, 하나님이 우리 삶에 간섭하시며 성령의 임재하심 가운데 예배자로, 축복된 믿음의 자손으로 변해갈 수 있게 인도하신다. 오직 변화는 내 힘이 아닌 성령이 함께 하실 때 그가 주시는 힘과 평안가운데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신, 성령은 우리에게 믿음을 주시고, 하나님의 약속과 구속하심, 하나님의 택한 자녀됨을 믿게 하시고, 죄와 게으름, 타락과 잘못됨을 이기고 비신앙적 요소를 제하고, 성결된 삶을 살게 하신다. 하나님의 영이 충만하지 않으면 신앙에서 승리하기 어렵다. 그러기에 우리는 매순간 내 손으로, 내 능력으로 이것을 이루었다 하는 교만과 자만심을 버리고 하나님의 영이 충만하게 임하도록 사모하며 기도하고 겸손해질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포로기간 중 하나님의 성전에서 예배를 드리지 못한 이스라엘과 같이 우리 역시 하나님의 전에서 예배를 드리지 못할 때 점점 예배 중심의 그리스도인에서 벗어나 예배자로 부르신 하나님의 부름에 응답하지 못하게 되고 만다. 하나님의 성전 가운데 드리는 예배는 그러기에 우리로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을 찬양하며, 결단함 가운데 감사와 기쁨으로 나아가는 예배자로 설 수 있게 하시는 통로이자 우리를 예배자로 부르신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길이다. 그리고 진정한 예배자로 변화될 때에 우리는 비로소 세상이나 사람이 아닌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볼 수 있다.
예배 가운데 성령의 임재하심으로 변화되어 충만하고 복된 하나님의 사람으로 기쁨과 감사, 평안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갈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한다.
‘그 귀한 모든 약속 믿는 자에게 능치 못할 무슨 일이 있을까’
YouTube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hhvugOF5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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