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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5 ‘여기까지 도우신 하나님’ (삼상 7:12-17)
10/25/2020 2:25:58 PM | 50.101.109.105 | 372 읽음 |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에벤은 반석, 에셀은 도움의 의미로 에벤에셀은 결국 표적이자 기념비를 세움으로 여호와의 도움을 잊지 않고 기억함의 의미를 지닌다. 오늘 본문에서는 ‘사무엘이 사는 날 동안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도우셨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는 어려움을 만날 때 종종 사람 앞에 무릎 꿇고 만다. 그러나 사람 앞에 무릎 꿇으면 하나님을 결국 떠나게 된다. 사무엘은 회개함으로 금식하고 정결하여 간절히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드렸다. 그리하여 하나님은 사무엘과 함께 계셔서 ‘사무엘이 살아있는 동안에’ 이스라엘을 보호하셨다. 두려움은 누구에게나 존재한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들은 구원의 감격과 기쁨 가운데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다. 하나님의 더 큰 역사와 능력을 믿기 때문이다. 하지만 믿음이 없이는 결국 두려움가운데 죄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고 만다. 믿음의 길을 걷고자 할 때 만나게 되는 공격과 방해도 그러므로 변함없는 기도로 이겨 나갈 수 있어야 한다. 믿음은 하나님이 여기까지 도우셨음을 늘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이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하나님 앞에 간구하기 위해 우리는 먼저 잘못을 잘라버릴 수 있어야 한다. 잘못은 남겨두면 암세포와 같이 결국 계속 퍼져 나가 우리를 좀먹는다. 죄는 결국 경제적인 요인, 음란과 호색, 두가지 마음을 지니는 데서 시작된다. 우리가 구하는 것 대부분도 결국 경제적인 것이나 권력과 힘에 관한 것이다. 잘못을 끊어내지 않고는 마지막 사사의 시대, 스스로 주인되고 왕이 되기를 원하며 이제껏 넘치도록 도우시고 인도하신 하나님을 잊고 오히려 왕을 구하고, 풍요와 다산으로 알려진 바알과 아스다롯과 하나님 사이에서 두 마음을 품었던 이스라엘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반하여 가장 좋은 것은 남겨둔 사울처럼, 자기 이익을 위해서임에도 오히려 하나님을 위해서라고 속이고 변명하게 된다. 우리 역시 세상 가운데는 하나님의 뜻과 반하고, 교회에서만 하나님을 섬기고 있지는 않은가? 그러므로 늘 하나님의 말씀에 우리의 모습과 삶을 비추어 보며 믿음의 공동체 안에 거함으로 믿음 가운데 자녀를 양육하고 바로 설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마지막의 마지막에 처해서야 비로소 하나님 앞에 간구하고, 특별한 일이 생긴 후에야 비로소 감사하는 약한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는지 모른다. 그러나 하나님은 늘 우리를 도우신다. 아무일 없을 때 더욱 감사할 수 있음은 그 은혜와 사랑이 더욱 크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평안가운데 더욱 감사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을 수 있어야 한다. 우리가 믿음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나님은 오래 참으신다. 믿음의 눈을 떠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란다. 잘못된 것을 잘라버리고 회개함으로 하나님 앞에 엎드려, 감사함으로 기도하며, 끝까지 걸어가는 믿음으로 주위의 모든 사람까지 축복의 길로 인도할 수 있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끝까지 걸을 수 있는 믿음 가운데 하나님 없는 헛된 삶이 아닌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서 하나님의 역사 안에 우리를 돌보시고 보호하시며 인도하심을 결코 잊지 않는, 에벤에셀, 기념비가 되는 믿음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한다.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YouTube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gFEsvRJXX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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