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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57
200927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 (시 139:13-24)
9/27/2020 1:15:40 PM | 74.15.99.14 | 399 읽음 |
우리는 대부분 살아온 모습 그대로 계속 살아간다. 그러나 변하지 않으면 죽은 것과 같다. 매일의 변화 없이는 하나님의 말씀조차 내가 듣고 싶은 것만 듣게 된다. 내가 변함없이 그대로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오늘 내 모습 그대로 하나님 앞에 나아왔는가, 아니면 변하고 싶은 마음으로 나아왔는가? 내 모습으로 하나님이 맡기신 일을 행하는가, 아니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하나님의 일을 행하고 있는가? 어떤 일을 하는가 보다 중요한 것은 어떤 마음으로 하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우리의 욕망과 소원에 따라, 우리의 인생이 어디에 초점을 맞추고 살아가는지, 우리의 기도제목이 무엇인지에 따라 우리의 모습 또한 정해져 가기 때문이다. 시기와 질투, 끊임없는 시험과 위험가운데 처했던 다윗은 오늘 본문을 통해 하나님을 마음의 중심에 두고 영원한 길로 인도하시기를 기도하고 있다. 다윗과 같이 우리 역시 환난가운데 내 중심이 어디에 있는지 돌이켜볼 수 있다. 어려움을 만났을 때 하나님으로부터 점점 멀어진다면 이는 유혹이자 시험이지만, 오히려 하나님께 가까워지고 있다면 이는 축복을 위한 시련일 것이다. 우리는 거울에 모습을 비춰보듯 매일 우리의 중심이 어디에 있는지 볼 수 있어야 한다. 그리스도인인 우리의 기도제목은 하나님을 믿고 변화된 하나님 중심의 마음으로 하나님이 나에게 맡기신 비전을 찾고 그에 전부를 거는 삶, 그 가운데 다윗과 같이 영원한 길로 인도하시기를 바라는 것일 것이다.
그 가운데 전제는 창조주이신 하나님께서 은밀한 나의 생각과 마음, 운명까지 나보다 더 나를 잘 알고, 모든 것을 아신다는 것을 믿는 마음이다. 창조주이신 하나님보다 우리를 더 잘 아는 이는 없다. 그러므로 상황이 아닌,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도해가는 것이다. 하나님은 누구보다 우리를 잘 아시기에 우리를 바른 길로 인도하신다. 그러므로 우리가 가진 모든 걱정과 근심은 결국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맞서 싸우는 것과 같다. 하나님이 나를 알고 계심을 믿음에서 변화는 시작된다. 우리는 처한 환경이나 상황, 혹은 하나님이 변하기를 원하나 내가 변하지 않으면 결국 어떤 것도 바뀔 수 없다. 만약 어려움 가운데서, 나아갈 길의 선택 가운데서 고민하고 있다면 하나님께 내 중심이 있는지 먼저 돌아볼 수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영원한 길은 하나님의 길이며 안전한 길, 하나님의 뜻대로 가는 길, 천국의 길이자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내 영혼이 깨끗케 되는 길이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셔서 우리를 인도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도하심을 믿고 따르는 길은 영원한 승리가 약속된 길이다. 그리고 우리의 중심이 하나님을 향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선하고 영원한 길로 인도하실 것이다. 우리를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께서 누구보다 더 우리를 잘 아시기에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하심을 믿는 믿음으로 매일의 변화된 삶 가운데서 우리의 마음의 중심을 하나님께 두고 영원한 길을 걸어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한다.
YouTube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EGzlqlEBi_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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