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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13 개혁신앙의 뿌리 (창 15:1-7)
11/13/2022 5:07:27 PM | 70.52.229.113 | 124 읽음 |
신앙의 뿌리는 하나님을, 그의 말씀과 약속을 믿는 믿음이다.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내가 믿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믿음을 가지게 되는 것이며, 우리가 의로운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의롭게 여겨 주시는 것이다. 우리가 고난과 어려움 속에도 변함없이 기쁨과 감사함으로 견딜 힘을 얻는 것 또한 하나님의 약속을 믿기 때문이다. 이러한 믿음의 고백위에 하나님은 민족을, 왕을, 교회를 세우셨다.
그러나 죄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되게 한다. 죄는 환경의 불가피함을 말하고 하나님의 법을 거역하고 도전하게 한다. 죄 가운데 있을 때 사람들은 불안과 두려움에 빠지며 회개하기보다는 변명하고, 누구나 하는 것처럼 상대화 또는 보편화하고, ‘무엇 때문에 어쩔 수 없이’라고 합리화하거나 선한 일을 더 많이 하면 된다는 공덕주의에 빠지게 된다. 사람은 누구나 이와 같이 죄를 짓는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는 반드시 하나님의 은혜가 늘 필요한 것이다. 이는 하나님의 약속 가운데 있는 은혜이다.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는 비로소 새 힘과 능력을 받아 또 살아갈 수 있다. 그리스도를 만나 말씀을 듣고, 의인이 죄인처럼 죽어 죄인이 의인처럼 살아갈 수 있는 것이 곧 예배인 것이다. 우리는 예배 가운데 죄에서 살아나 새생명을 얻으며, 죄로부터 참된 자유를 얻는다. 그리하여 죽은 자의 악취를 풍기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생명으로 그리스도의 향기를 남기는 것이다. 종의 자녀는 종으로 살아가게 되고 율법의 자녀는 율법안에 살아가게 된다. 그러나 믿음을 가진 이는 하나님의 은혜 안에 기쁨과 감사함으로, 은혜의 자녀로서 살아간다. 소극적으로는 죄로부터의 자유를 얻고 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자녀 된 기쁨 가운데 살아가는 것이다.
우리가 이 땅에 옴은 하나님의 뜻이 있기 때문이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은 계획하고 계신다. 그리고 필요한 때 반드시 우리를 찾아오신다. 그러므로 우리의 할 일은 믿음을 가지고 추수의 때를 기다리는 것이다. 우리의 현실과 하나님의 약속을 잇는 것이 믿음인 것이다.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아브람의 자손으로 민족을 이루신 것처럼 베푸실 상급이 기다림 보다 더욱 크다. 결국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약속을 이루기 위해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으로 지금도 싸우고 계신다. 그러므로 내 생각에 하나님의 생각을 맞추려 해서는 안 된다. 믿음의 최대의 적은 불신앙과 두려움이기 때문이다. 아브람이 하늘의 별을 볼 때 기적이 일어난 것처럼 하나님을 바라볼 때 두려움은 떠난다. 하나님의 관심은 그의 약속에 있다. 하나님을 바라보며 믿음을 붙잡고 주어진 길을 끝까지 걸어갈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한다.
YouTube 링크
https://fb.watch/gNjA1pI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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