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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12 유무상통 원리 (행 2:42-47)
6/12/2022 2:38:29 PM | 70.24.71.140 | 487 읽음 |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다시 영으로 임재하신 성령은 처음이자 마지막이신, 다시 오실 메시아를 기다리는 소망을 우리에게 준다. 이러한 성령 받은 이들의 첫 번째 표징은 자신이 가진 소유를 하나님의 것으로 고백하는 것이다. 나 만을 위한 것이 아닌 함께 더불어 나누기 위한 것, 유무상통을 고백하는 것이다.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오늘 본문 가운데서는 그리스도의 말씀, 예수님의 기적과 그 기적을 일으키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가르치는 사도의 가르침을 받았다고 나타난다. 이는 지식으로만 아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알아갈수록 기쁘고 평안해지는 성령충만 가운데 일어나는 가르침이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마다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현재적 임재속에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이로 우리가 변화되어 가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알아갈수록 하나님을 향한 경외가 커지며, 성령의 위로와 평안 가운데 주의 재림을 소망하고, 하나님이 내 안에 가장 커져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이 곧 나의 최우선이 되는, 성령의 역사 가운데 보지 못했던 하나님의 뜻을 바라봄이다. 하나님의 능력과 역사, 임재가 더 크기에 우리 안의 이기심과 한계조차 넘어서 우리는 새롭게 나아갈 수 있다. 이러한 성장은 내 중심에서 타인, 더 나아가 하나님과 그리스도 중심으로 중심의 이동을 이뤄가는 것이다.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는 것은 누구에게나 어렵다. 그러나 십자가의 길을 걷지 않고는 결코 능력과 권세를 가질 수 없다. 십자가의 길을 따라가며 받은 말씀을 전할 때 성령의 역사 가운데 하나님의 권세와 능력이 있으며 우리는 비로소 보지 못했던 하나님의 사건을 보게 된다.
주신 것을 내 뜻, 내가 생각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뜻대로 나누는 것은 내 선택이 아닌 청지기로 부름 받은 이의 의무이다. 우리가 내 뜻을 고집하는 동안은 결코 하나님의 뜻을 볼 수 없다. 그러나 하나님은 언제나 부족한 우리를 사랑으로 붙드셔서 더 많은 것으로 채우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 나의 부족하고 잘못됨을 인정하며 하나님의 은혜 안에 거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원하는 일이 이뤄지지 않거나 원하는 것이 채워지지 않을 때 분노하고 마음이 흔들리며, 황금은 가질수록 우리에게 행복이 아닌 목마름을 준다. 또한 언제나 주는 자는 평등하다고 느끼나 받는 자는 불만가운데 불평하게 된다. 우리 역시 하나님 앞에 받는 자로만 있으면 감사와 기쁨을 가질 수 없다. 받은 것을 다시 주는 자로 변화될 때 우리 안에 참 기쁨과 감사가 넘치며 받은 그대로 자족할 수 있는 이로 변화될 수 있다. 이는 정직하고 순수한, 대가를 바라지 않고 주는 마음이다. 청지기 된 우리는 하나님의 것을 잠깐 쓰다 가는 이들이다. 그러기에 주신 것을 나누며 잘될 때도 잘 안 될 때도 하나님께 맡기고 평안속에 감사하고 기뻐할 수 있다.
내 중심에서 그리스도의 중심이 되어 지금 내게 주신 것을 은혜로 받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청지기 의식을 강하게 가지고, 성령 받은 자들로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뜻대로 나눠 주는 이들로 살아갈 때에 샬롬의 평화 가운데 참 자유와 기쁨, 감사가 넘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한다.
YouTube 링크
https://fb.watch/dC5A-2-e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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