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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57
220731 두 예배자의 마음(눅 18:9-14)
7/31/2022 3:45:13 PM | 70.27.3.169 | 275 읽음 | 마지막 변경 : bus57, 7/31/2022 3:50:31 PM
누가복음 15장부터 19장에 걸쳐서 예수님은 예배에 대한 비유를 아버지의 품을 떠난 탕자, 나사로, 과부와 불의한 재판장, 삭개오의 이야기를 통해 말씀하고 계신다. 오늘 본문에는 두 예배자가 등장한다. 바리새인은 하나님 앞에 스스로의 경건함을 주장하는 자기 교만에 빠진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세리는 ‘멀리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이르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자기 안의 호흡을 모두 토해내는 것 같은 감격으로 하나님 앞에 선다. 우리는 오늘 세리와 같은 마음으로 예배의 자리에 서 있는가? 주신 은혜와 축복이 어느새 당연해지고 있지는 않은가? 주님은 죄인의 고백을 듣는다 말씀하신다.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낮아짐으로 겸손하여 드리는 예배 가운데 참된 마음의 평안을 찾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에 순종하여 따라 살 때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하나님 나라의 축복속에 우리는 살아갈 수 있다.
예배는 섬김과 봉사, 입맞춤의 의미를 지닌다. 예배는 오직 주님께 입맞추는 것임에도 우리는 세상 가운데 물질에 입맞추고 살아갈 때가 많다. 살아갈 때 물질은 필요하나 우리는 물질을 위해 살아가는 이들이 아니다. 하나님을 향한 예배는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속에 가능하다. 다른 사람을 의식하고 바라보면 자기 자랑에 빠지거나 자신의 진실된 모습을 바라보지 못하고 하나님의 말씀보다 다른 이의 말에 더 휩쓸리기 쉽다. 바리새인의 ‘나는’으로 시작되는 고백처럼 나에게 집중하게 되고 만다. 그러나 내가 특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향하신 특별한 뜻이 있는 것이다. 예배 가운데 나의 가장 값진 것을 주님께 드리며,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특별한 뜻을 행할 때 하나님이 주시는 새 힘과 능력으로 우리는 비로소 특별해지며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예배를 통해 나의 과거가 죽어지고 주시는 새생명으로 다시 살아나게 되는 것이다.
‘겸손은 보이고 싶을 때 감추어지고 감출 때 보이는 것이다. 진정한 회심의 표징은 예배를 통한 겸손이다.’ 매순간 겸손으로 하나님께 나아와 예배 가운데 깊은 호흡을 토해내는 통회자복 속에 가장 값진 것을 주님께 내어드릴 때, 깊은 평안 속에 주시는 새 힘과 능력으로 새 날을 살아갈 수 있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한다.
YouTube 링크
https://fb.watch/eCLTzzKnW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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