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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05 ‘아주 작은 믿음, 축복’ (마 17:14-23)
12/5/2021 3:22:10 PM | 74.12.29.44 | 388 읽음 |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여 죄로부터 영원한 구원을 받는 믿음은 하나님의 절대적인 은혜로 누구나 받을 수 있는 보편성을 지닌다면, 은사는 구원받음과 상관없이 하나님의 일을 할 때 드러나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 그리스도의 이름으로도 치유하지 못한 제자들과 같이 우리 역시 삶 가운데 은사로 행할 수 없는 일을 만날 때 하나님이 주신 은혜조차 의심하며 흔들릴 때가 있다. 그러나 세상가운데서 잘될 때도, 잘되지 않을 때도 변함없이 절대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며 살아갈 때 가장 축복 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믿음은 생명이 있을 때 자랄 수 있다. 아주 작은, 겨자씨만 한 믿음일지라도 생명을 지닐 때 싹이 트고 꽃이 피며 열매 맺을 수 있다. 그리고 믿음의 뿌리가 하나님께 있을 때 믿음은 비로소 생명을 지닌다. 그러므로 자기중심적인 믿음은 죽은 믿음과 같다. 오늘 제자들은 스스로 할 수 있다 생각했지만 결국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유하지 못했다. 믿음은 주님과 함께 할 때 생기기 때문이다. 우리는 하나님이 그 때, 하나님의 일을 위해, 필요한 능력을 더하시고 우리를 사용하심을 늘 잊어서는 안 된다. ‘믿음이 작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주를 바라볼 때는 물위를 걸었으나 바람을 보고 무서워 결국 물에 빠진 베드로와 같이 믿음은 믿을 수 없는 환경속에 있을지라도 환경이 아닌 주님만을 바라보고 나아가는 것이다.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 모세의 지팡이가 하나님께 잡혔을 때는 축복과 기적, 능력의 역사였으나 불신앙과 불순종 가운데 놓치면 뱀이 되어 나를 무는 해가 되었듯 하나님은 믿는 자에게 권세를 주셨으나 우리의 믿음이 연약하여 우리에게는 권능이 없다. 앉은뱅이가 바울의 일어나라는 말에 일어나는 행위를 선행해야 했듯 믿음은 결단과 순종의 행위를 필요로 한다. 믿는 자는 아는 대로 행하는 가운데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바른 믿음은 나 자신을, 죄를, 세상을, 사망을 이기는 능력이다. 그러나 배우고, 배운 것을 삶 가운데 행하는 것은 인내와 오래 참음으로 끝까지 걸어야 하는, 오랜 시간이 걸리는 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과의 사귐으로 우리의 믿음이 정화되고 교정되어 갈 수 있도록 늘 동행할 수 있어야 한다.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 성령과 말씀에 연합한 바른 믿음은 반드시 능력을 행할 수 있다. 하나님께 뿌리내린 바른 믿음으로 기도와 행함 속에 능력을 행하며 끝까지 충성스럽게 믿음의 길을 걸어갈 수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
YouTube 링크
https://fb.watch/9J0NPO0jI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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