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으며 사람들은 늘 새롭게 살기 원하지만 마음이 새로워져서 살아온 방식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마다 우리는 또다시 새로워지고 싶은 마음을 가지게 된다. 부자가 되고 싶지만 실제 부자가 되는 길은 찾기가 어렵듯 생각과 행동이 따로 가게 되는 이유는 길이 없거나 또는 내 마음을 스스로 이기지 못하기 때문이다. ‘나의 명령을 지키라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하나님을 따를 때 하나님은 우리 삶에 길을 여시고 새로운 길을 만드신다. 우리를 진리로 인도하신다. 우리가 진리 가운데 서지 못하면 하나님의 축복이 오히려 자기 교만과 악으로 변질되고 만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우리의 마음을 다스릴 때 비로소 없는 것으로 불평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것에 감사함으로 그리스도의 시간을 살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만을 의지해야 함은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낯선 길에서 내 감이 아닌 내비게이션을 따라 운전해야 하듯 하나님의 진리와 명철, 그 이정표를 따라야 길을 잃지 않고 제대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인생에서 의지해야 할 것과 의지하지 말아야할 것 중 굳건한 반석이 되는 것은 오직 하나님만 되심은 생명의 샘이 하나님께 있으며 힘과 능력이 하나님으로부터 오기 때문이다. 우리가 삶에서 기진맥진해지는 것은 힘이 빠지고 잘못된 곳에서 힘을 얻고자 했기 때문이다. ‘이것이 네 몸에 양약이 되어 네 골수를 윤택하게 하리라’ 하나님이 주시는 양약으로 삶의 부러진 부분이 붙고 성령의 골수가 흘러 넘칠 때 우리는 비로소 윤택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경건함과 성실함을 다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격렬히 변함없이 지속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결코 변하지 않으신다. 그저 우리가 변할 뿐이다. 우리가 신실하게 살아갈 때 변치 않으시는 하나님을 깨달을 수 있다. ‘인자와 진리가 네게서 떠나지 말게 하고 그것을 네 목에 매며 네 마음판에 새’기고 첫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할 때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포도즙 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게 될 것이다.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 새 마음은 하늘을 바라보는 것이다. 길을 내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전심으로 주를 섬김으로 물가에 심기운 나무와 같이 풍성하고 복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는 새로운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