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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24 거룩한 땅, 네 발에 신을 벗으라 (행 7:13-36)
8/24/2017 9:51:05 AM | 64.231.165.60 | 1796 읽음 |
헬라파 유대인이었던 바울에게 히브리파 유대인이었던 베드로와 헬라파 유대인이었던 스데반 중 스데반이 죽임을 당한다. 스데반이 성경을 바로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마지막 기도처럼 스데반역시 내 영혼을 부탁하나이다하는 마지막 기도를 올린다. 우리의 마지막 말이 이처럼 하늘의 말, 하늘의 소망이 될 수 있을까? 오늘 본문은 스데반의 마지막 설교이다. 그는 교회를 통하여 다가올 하나님의 나라가 현재적으로 이루어짐을, 그리하여 네가 서 있는 곳은 거룩한 땅이니 우리의 신발을 벗으라 말하고 있다.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다. 그는 거룩과 경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모세를 통해 430년간의 애굽생활과 죽음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스데반을 통해 유대교에서 열방의 기독교가 되게 하셨다. 하지만 그 전에 모세가 지냈던 광야의 시간을 통해 먼저 하나님없이 살아간 율법적 모습, 과거의 모습을 벗고 그 이후에 새 역사가 시작되었듯, 과거의 모습을 벗을때, 교회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다. 신발을 벗는 경건한 모습, 하나님의 일을 하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되기까지는 오랜 기간이 걸린다. 모세를 통한 하나님의 교회의 시작을 설교하는 스데반이 걸어갈 길은 십자가를 따르는 죽음이었다. 내 과거의 습관이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죽지 않으면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없다. 이것이 스데반의 마지막 유언이자 설교였던 것이다. 율법은 죄를 지은 자는 반드시 죽임을 당해야 한다. 내 뜻대로 되지 않을때 분을 품는 것은 내 옛 사람의 모습이자 율법적 모습이다. 나는 용서받기 원하면서도, 타인은 내 뜻대로 따르기를 원하는 우리의 율법적인 의때문에 다른 이들이 상처받고 교회를 떠나게 된다. 우리는 내가 선 곳이 하나님의 거룩한 땅임을 모르기에, 하나님 앞에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잘못되었기에 다른 이들을 아프게 만드는 것이다. 우리 마음의 신발, 옛 모습을 벗어내야 한다. 하나님에 대해서 모르면 예배드릴 수 없다. 그러기에 모세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바로 깨닫고 하나님을 모르는 이들에게 하나님을 전할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에 대한 완전한 순종 가운데 주시는 은혜와 축복을 완전히 누릴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 순종이 없기에 오랜 기간 자녀가 없던 아브라함, 자손에 대한 축복의 언약에도 불구하고 형제에 의해 노예로 끌려가고 애굽의 노예생활을 하게 된 이스라엘 족속의 모습 가운데 우리는 자꾸 세상 가운데 흔들린다. 모세의 율법 가운데 하나님을 바라보고 만날 수 있어야 한다. 들려지는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적으로 순종할 수 있어야 한다. 율법의 마침 가운데 우리를 통해 교회의 새 역사를 이루어가기 원하시며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 선 곳에서 신발을 벗음으로 옛 것을 벗고 새로운 시작을 이루어가기를 소망한다. 그 안에 우리의 육체는 후페해져가더라도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일을 이루어갈 수 있을 것이다.
YouTube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4x-LZ8Edjj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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