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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30 성금요예배 '왕 되신 예수' (막 15:1-15)
3/30/2018 7:09:27 PM | 64.231.167.226 | 1308 읽음 |
진리란 무엇일까? 정치를 하는 이들에게는 권력을 잡는 것이 진리가 될 수 있고, 전쟁을 하는 이들에게는 힘이 곧, 진리일 것이다. 그러나 참 생명되시고 변함없는 진리되시는 이는 오직 하나님뿐이시다. 그러기에 하나님만이 옳으시며 그만이 판단자 되신다. 오늘 본문에서는 자신들의 종교적 의를 지키기 위한 종교지도자들과, 오랜시간 메시야를 기다리고도 내가 원한 메시야의 모습과 다르다는 이유로 그들 스스로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는 유대인, 그리고 예수께 잘못이 없음을 알고도 자신의 출세를 위해 사람들의 요구에 따라 양심을 회피하는 선택을 하는 빌라도의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결국 10년 후 파문당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빌라도의 모습처럼 영원히 가질 수 있는 세상의 권력이나 힘은 없다. 그리고 그들과 같이 잘못된 것을 가지고 하나님을 따르면 반드시 언젠가는 그 대가를 치뤄야 한다. 모두가 틀렸다 하더라도 진리는 변함없이 진리이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믿음을 지킬 수 있어야 한다.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진리의 사건은 죄와 의의 십자가 사건에 모두 모여진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지 않는 모든 일들, 십자가 사건 외의 모든 일들은 우리를 주로부터, 십자가로부터 멀어지게 만드는 일이 된다. 십자가에 대해 이야기하는 우리지만 과연 지금 십자가를 지고, 십자가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일까? 우리의 힘으로는 십자가를 질 수 없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없이는 십자가를 지고자하는 마음조차 가질 수 없다. 십자가의 능력은 그 길을 따라 살아갈 때 있으며, 십자가의 길을 따를 때 비로소 진리가 우리를 자유케 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힘과 능력없이는, 성령의 능력없이는 주를 그리스도로 칭할 수 없기에 우리는 매 순간 예배의 자리를 떠나서는 안된다. 십자가앞에 모든 이가 죄인됨은 살기 위한, 영원한 부활과 생명을 얻기 위한 하나님의 은혜이기 때문이다. 주님은 우리에게 이제는 우리안에 함께 하셔서 우리로 하여금 많은 열매를 맺게 하리라 말씀하신다. 십자가의 자리에서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드릴 때, 부활의 소망과 새 아침을 기다릴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람들로, 참된 진리의 사람들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YouTube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Jhn2VkE0e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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