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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27 고난주간새벽예배2 '가난한 과부의 헌금'(막 12:41-44)
3/27/2018 4:51:03 AM | 64.231.167.226 | 1338 읽음 |
우리의 의지와 헌신, 드림보다 앞서는 것은 하나님께서 육신의 몸을 입으시고 예수그리스도로 우리에게 오신 것이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가진 전부를 드린 가난한 과부의 헌신처럼 헌신이란 우리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고, 그러기에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희생할 수 있음을, 그리고 우리의 전부를 드릴때 주님께서 기뻐받으심의 의미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 우리는 지금 받기 위한 예배를 드리는가, 드림의 예배를 드리고 있는가?
우리의 가진 시간과 물질, 건강은 모두 하나님의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면 예배드릴 수조차 없는 것이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두 렙돈을 드린 과부보다 더 많은 것을 드린 이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주님은 있을 때 드리는 것이 아닌, 하나님께서 주신 내게 있는 전부를 드리는 그 마음의 중심과 많고 적음이 아닌, 값없이 제사드리지 않는다는 믿음의 고백을 보신다. 그러기에 우리는 '값없이는 내 하나님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지 아니하리라' 고백한 다윗과 같이 희생이 없이는 하나님 앞에 나오지 않는 마음으로 힘써서, 힘에 지나도록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올려드릴 수 있어야 한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기에 하나님께 희생할 수 있는 것이다. 없는 것을 비교할 때 좌절과 시험 속에 빠지게 된다. 믿음이 없는 자가 많이 가질수록, 내 열심과 노력이 커질수록 자기 의가 드러나기 쉽다. 우리는 나를 위해서는 희생을 아끼지 않고, 많은 축복을 받기 원하면서도 너무 작은 것을 주께 드린다. 그러므로 결국 우리의 능력이 하늘로부터 오는 것이 아닌, 주위 사람들과 세상으로부터 오고, 그 가운데 선택하며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 삶이 전부 드려지지 않고는 부활을 기대하면서도 부활의 새 축복과 생명속에 살아갈 수 없다. 우리에게 남은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있는 자의 것, 없는 자의 것 모두 받으신다. 그러나 전부를 드린 자의 것을 가장 기쁘게 받으시고 더 많은 것으로 채우기 원하신다. 예배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내게 있는 주님이 주신 전부를 가지고 나와 희생의 제물로 올려드릴 때 주님은 기쁘게 받으시고 더 많은 것으로 채우실 것이다. 주님 주시는 많은 축복을 누리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
YouTube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aEpfFsoue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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