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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06 금요새벽예배 ‘선택받은 자의 의미’ (골 3:12-14)
7/6/2018 5:34:55 AM | 76.64.151.62 | 1371 읽음 |
죄는 의와 함께 하지 못하기에 완전히 죽어져야 한다. 그러므로 죄인 된 우리에게는 그리스도의 은혜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땅의 것을 완전히 죽이고 하늘의 것을 찾는 새로운 옷을 입은 자, 하나님의 은혜 받은 자, 자기를 낮추는 겸손한 자는 자기 안의 딱딱하고 악한 것을 잘라 버릴 수 있어야 한다. 온유란 우리 안의 딱딱한 것, 자기의 자랑과 고집을 꺾음을 의미한다. 온유함으로 오래 참을 때 우리는 비로소 이해할 수 없고 납득할 수 없는 것까지 받아들이고 용납하여 용서할 수 있다. 스스로의 진액을 뿜어내며 돌을 오래 품을 때 비로소 진주로 변하듯, 내가 받아들일 수 없는 부분을 참다 보면 하나님의 예정과 선택 가운데 하나님 안에서 돌이 진주로 변해감을 경험할 수 있다. 하나님의 은혜안에 용납하기 위해서는 내 것을 꺾지 않으면 안된다. 용납할 때, 용서할 수 있고 그 때에 비로소 성령이 한 몸으로 묶으심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이뤄 하나가 될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세계는 이 땅에 속한 것이 아니기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시고 이 자리에 있게 하심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수 있다. 이러한 하나님의 예정과 선택 가운데 그의 긍휼과 우리를 찾아오시는 사랑으로 새 옷을 입은 자로 거룩하게 된 우리는 아프고 상처받은 자와 함께 하는 자비의 자리에 나아갈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사랑을 알기에 하나님의 사랑을 행하며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부르심의 예정 가운데 우리에게 할 일을 맡기셨다. 하나님께서 택하셔서 죄의 용서를 받아 거룩함을 입은 우리의 할 일은 하나님의 사랑을 행하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되어 우리를 부르신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곳에서 하나님의 가치를 좇아 맡겨진 일을 행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가 지금 살아있다는 것은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맡겨진 사명을 감당하며 일할 때, 우리는 비로소 우리를 지키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우리를 사용하시는 축복을 깨달아 알 수 있다. 특별한 사람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쓰실 때 우리는 특별한 사람이 되어간다. 하나님의 부르심 가운데 정체성을 확인하며, 내가 행하는 일보다 크신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을 알기에 온유함과 오래 참음 가운데 용납하고 용서함으로 하나되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이뤄갈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한다.
YouTube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oNDVv-QLw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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