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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12 ‘가장 소중한 두 가지 선물’ (시 19편)
4/12/2019 7:17:58 AM | 70.30.26.201 | 942 읽음 |
C.S 루이스는 시편 19편을 가장 아름답고 서정적인 시라고 말한다. 시편 19편의 1절부터 6절까지는 자연계시를 통한 하나님의 은혜를 이야기한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지으신 자연에서 하나님을 보고 만나며, 자연에서 드러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을 수 있다. 들리는 소리 없어도 하나님의 말씀이 세상 끝까지 이르는 것이다. 1절의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듯 우리의 생명까지도 모두 하나님이 주신 것이기에 우리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 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7절에서 10절까지 이어지는 특별계시, 하나님의 말씀을 모르기에 우리는 모든 자연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흔적, 내 삶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은혜, 계시를 깨닫지 못하고 하나님의 뜻을 보지 못한 채 삶 가운데 오히려 끌려 살아가게 된다. 하나님이 만드신 신묘한 세계는 인간의 탐욕이 개입하면서 무너진다. 가장 완전한 것이라는 뜻의 토라, 성경은 하나님에 대한 지혜를 밝히며, 토라를 가진 이들은 정직하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정직하므로 정직의 길을 떠나지 않는다. 죄 있는 자들은 어두움을 보나, 하나님의 정직한 이들은 밝은 마음으로 밝은 미래를 바라보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우리의 삶도 밝음 가운데 높아져간다. 그리스도와 혼인한 우리는 해와 같이 높아지며 우리의 영이 밝아져 해와 같이 밝은 곳으로 나아가 어둠을 비추고 생명의 빛을 나눔으로 죽었던 영혼을 살리는 것이다.
7절 가운데 ‘여호와의 율법은 지혜롭다’ 말한다. 배움이 지식이라면 하나님을 아는 것이 곧, 지혜이다. 또한 8절 가운데 ‘여호와의 교훈, 증거는 정직하여 우리의 눈을 밝게 한다’ 말하고 있다. 여호와의 교훈은 우리를 죄와 어둠으로부터 밝힌다. 이어지는 9절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는 진실하여 의롭다’ 말한다. 우리가 거짓과 죄 아래 있을 때 하나님의 축복이 부어질수록 우리는 더욱 죄악에 빠지게 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이 은금보다 귀하고, 꿀보다 더 달아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여 이것을 지킴으로 상이 크다는 11절의 말씀처럼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을 때 정직할 수 있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가까이 지켜갈 수 있으며, 삶 가운데 하나님의 축복이 커져갈 수 있다. 본문의 11절부터 14절은 이렇듯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받은 자는 악에 물들지 않고, 죄로부터 멀어져 죄에 잡히지 않고, 하나님 앞에 열납되기를 원함으로 마무리된다. 우리는 하나님을 알아갈수록 우리의 죄악을 더욱 깨달아 간다. 누구나 죄는 있으나 죄에 얽매여서는 안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배 가운데 죄에 대하여 매순간 죽고, 은혜에 대하여 다시 살아날 수 있어야 한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갈 우리의 삶이기에 탐욕은 죄가 된다. 내 한계로 하나님을 규정함은 곧 율법이 된다. 그러므로 나의 모든 것이 불타 없어진 후에 우리는 비로소 하나님의 진리를 볼 수 있다. 말씀을 가까이하면 죄가 멀리 가고, 죄를 가까이하면 말씀이 멀어진다. 진리를 보는 자는 하나님을 보고, 하나님을 보는 자는 진리를 볼 수 있다. 우리의 모든 삶이 무너져 내릴 때 회개할 수 있다면 그것이 가장 큰 축복일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함으로 정직이 회복되어 죄에서 멀어지고, 삶의 모든 순간마다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열납되는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한다.
YouTube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KzP3iCC1h1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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