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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inmom
2015년 1월 14일 새벽예배_창 4:16-26
1/29/2015 5:31:09 AM | 99.238.90.15 | 2305 읽음 |
우리는 종종 하나님의 사랑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자기 입장에서 왜곡시켜 받아들인다. 죄로 인해, 육체는 있으나 영혼이 하나님을 제대로 보지 못하기에 그 사랑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절대 기준임에도, 죄란 원래의 것을 조금씩 변형시켜 간다. 에덴을 떠남이 곧, 하나님으로부터 떠난 것이며, 하나님을 떠남이 곧, 죄이다.
죄의 속성은 문화 속에서 자주 자기과시의 형태로 드러난다. 많이 가질수록 가치 있는 인간으로 생각하는 요즘의 문화에서 내 수고와 노력으로 많은 것을 산출해냈다는 마음은 곧 자기과시로 이어진다. 너와 내가 하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 너와 나를 분리하는 것이다. 죄는 우리를 하나님으로부터 분리하고 멀어지게 한다. 그리고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질수록 과시가 커진다. 우리의 모든 자기과시는 영원한 하나님의 시간가운데 찰나와도 같은 순간이다. 그러나 죄는 우리를 순간적으로 무너지게 하며, 부지불식간에 죽음에 이르게 한다.
공의의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벌하셔야 하기에 스스로 우리의 죄를 대신 지셨다. 그리고 탕자의 아버지가 탕자를 기다리듯, 우리의 죄와 상관없이 주께로 돌아오기를 바라신다. 아담의 죄가 아브라함까지, 그 후대까지 이어졌듯, 우리의 모습은 자녀에까지 이어질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깨뜨리실 때, 그 자리에 우리의 믿음의 기초가 남아있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말씀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세상 문화 속에 휩쓸려 세상 가운데 성을 쌓고 과시하기에, 말씀을 듣고도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것이다. 죄 있는 자의 모든 것이 죄이기에 하나님의 은혜가 반드시 우리에게 필요하다. 예배란 온전히 나를 드릴 때, 하나님 나라에 설 수 있는 새로운 영생의 소망 안에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아는 것이다.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와 이전 모습을 완전히 죽일 때,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으로,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완전히 살 수 있다. 십자가 안에 모든 자기 과시를 도말하고 부활의 생명으로 다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YouTube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XAhe_C3lzzI&feature=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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