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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06 ‘사단에게 내어준 자’ (고전 5:1-8) - 영상이 아닌 링크를 눌러주세요
7/6/2021 5:05:23 AM | 70.27.3.104 | 1049 읽음 |
생각은 행동을 이루고 행동의 반복은 우리의 경험이 되어 가치관을 형성한다. 한 두 번 주일예배를 빠지는 것은 어려우나 이러한 행동이 계속되면 결국 주일예배를 지켜야 한다는 우리의 생각의 기준, 가치관까지 바뀌어 쉽게 빠지게 되는 것과 같이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선을 넘어서면 우리의 신앙, 하나님과의 관계 또한 흔들리게 된다. 오늘 본문 가운데 바울은 고린도 교회 안의 분쟁속에서 분쟁의 불씨를 일으키는 죄에 대한 회개가 없는 교만한 이들, 겉으로는 문제가 없이 오히려 주위의 존경과 칭찬을 받으나 그로 인해 교만해져 결국 하나님의 축복으로 도리어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되는 저주가 되는 이들, 즉 회개하지 않는 자는 사단에게 내어준 자라 말하고 있다. 회개하지 않음은 곧 교만이며, 이러한 교만은 음행과 자기를 높임, 교회의 분리로 이어진다. 교만은 죄를 낳고 키우며, 죄를 정당화하고 집단화시킨다. 하나님이 없는 모든 행위는 곧 자기 자랑이 된다. 회개하지 않는 죄는 멈춰 있지 않고 계속 움직여 점점 커지게 되며, 죄를 짓는 자는 죄짓는 이들과 어울려 죄짓는 곳에 머물러 죄의 세력을 확장하고 오히려 죄를 자랑하는 파멸의 길로 이르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 하나님 앞에 회개할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얼굴을 다시 바라보며 하나님의 군대가 우리의 걸음에 앞서 나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죽지 않으시고 회개하지 않는 자를 구원하지 못하시며 회개하는 죄인을 벌하지 못하시기’ 때문이다. 죄는 그저 관념이 아닌 행위가 따른다. 생각하면 행하게 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순전하고 진실된 마음으로 바로 알아 하나님의 말씀에 맞지 않는 죄의 행위를 잘라낼 수 있어야 한다. 죄는 교회의 거룩함을 무너뜨리며 작은 일로 스며들어 큰 죄로 우리를 이끌기 때문이다. 우리 안의 죄를 잘라버리고, 하나님의 교회안에서 우리를 하나님으로부터 분리시키는 죄로 이끄는 이들을 잘라내야 한다. 우리 안에 예수님을 부인하고 파는 가룟 유다를 잘라내고 하나님의 도움을 구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자를 사탄에게 내주었으니 이는 육신은 멸하고 영은 주 예수의 날에 구원을 받게 하려 함이라’ 구원에는 예수님이 전하신 치유의 기적 속에 육체적 구원은 이루었으나 여전히 믿지 않는 육체적 구원, 세례를 받고 교회에 나오지만 구원을 믿지 않다가 마지막 순간에 받아들이는 영혼의 구원, 그리고 마지막으로 육체적, 영적, 삶의 구원을 받아 주위 사람들까지 하나님의 곁으로 이끄는 영향력을 가진 구원받은 이의 삶이 있다. 우리가 고치거나 바꿀 수 있는 일은 한계가 있음을 알고 내 영역과 하나님의 영역을 바로 깨달아야 함은 잘라 냄으로 이처럼 육은 멸해져도 영은 구해질 수 있도록 악의 전염을 막고 그리스도께 맡기기 위함이다. 우리의 신앙은 관념이 아닌 행함, 말에 따르는 행위에 있다. 기독교는 ‘하지 않는’ 율법의 종교가 아닌 ‘행하는’ 사랑의 종교이다. 사랑과 봉사, 용서를 ‘행하는’ 더 높은 차원의 법을 지켜가는 삶이다.
회개할 기회가 아직 우리 앞에 있을 때 우리는 하나님께 돌아올 수 있어야 한다. 우리 안의, 우리 곁의 죄악을 잘라내고 그리스도께 맡기며 육, 영, 삶의 3중의 구원을 이뤄가는 사람들로 오늘도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
YouTube 링크
https://fb.watch/v/19mXpl02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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