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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ephL
181207 새벽예배(엡4:11-16)"범사에 자랄지니라"
12/9/2018 7:52:42 PM | 70.30.25.209 | 1356 읽음 | 마지막 변경 : bus57, 12/10/2018 1:52:10 PM
오늘 본문에는 구원을 전하는 복음 증거자, 가르치는 교사, 양육하는 목자, 말씀을 담대히 선포하는 선지자, 대사의 역할을 하는 사도, 그리고 세례를 주는 목사의 역할이 나타나고 있다. 머리되신 그리스도와 함께 구원을 전하고, 말씀을 가르치고 양육하며, 복음을 강력하게 선포하고, 마지막으로 세례를 통해 구원을 합법적으로 선포하는 역할을 우리는 각 지체로서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각 지체인 우리는 머리인 그리스도를 위해 움직인다. 그러므로 각자에게 주어진 역할대로 몸을 세워가며, 성숙하고 성장할 때까지 필요에 의한 사랑이 아닌, 사랑하기에 필요한, 진정한 사랑안에 이루어가야 하는 것이다.
세상은 완전함을 말하지만 사람은 완벽할 수 없기에 주님은 우리에게 온전함을 이야기하신다. 온전함은 인격의 성숙이며, 있는 것으로 이미 충만하기에, 부족한, 있는 모습 그대로 각기 다른 너와 내가 다 필요하다. 그리고 우리는 주님의 은혜안에 있을 때 비로소 다른 이를 용납할 수 있다. 하나의 부품만 잘못되어도 움직여지지 않는 정교한 기계와 같이 각 지체된 우리는 서로를 사랑안에 용납하며, 아픔과 축복을 함께 나누고, 각자에게 주어진 역할을 감당해 나가며 함께 세워갈 수 있어야 한다. 온전하게 되기 위해 아는 것과 믿는 것이 하나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나의 최선보다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께 이를 때까지 십자가의 길을 완주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람을 위해 끝까지 나아갈 수 있어야 한다. 생명의 공급이 주님으로부터 오기에 우리는 오늘을 살아갈 수 있다. 그러므로 못한 것에 자격지심을 가질 필요도, 잘한 것을 자랑할 것도 없다. 오직 기도가운데 아는 것을 받아들이고 행할 때에 주님이 주시는 능력으로 실패속에서도 다시 일어서며, 시험도 시련으로 바꾸는 능력 있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수 있다. 아는 것이 없이 행하면 나의 일이 되고, 아는 것이 많더라도 행함이 없이는 능력도 없기 때문이다.
나무는 한번 자리를 정하면 그 자리에서 옮기지 않으며, 흔들림을 통해 더욱 뿌리를 단단히 해 간다. 이처럼 모욕을 당해도, 칭찬을 받아도 범사에 자라는 것이 믿음이다. 내 삶의 주인, 머리가 그리스도가 되면 내가 아는 지식을 넘어 불가능하다 여기던 것들도 우리는 행할 수 있다. 믿음이 없는 자는 칭찬 가운데 교만하며 어려운 일 가운데 낙심하지만, 믿음의 사람은 고난 가운데 질적으로 성장하며 형통한 가운데 양적으로 성장한다.
살아있다면 반드시 우리는 영적인 열매를 맺어갈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과거의 모습을 가지고는 살아있을 지라도 열매 맺지 못한다. 오직 기도와 말씀을 통하지 않고는 열매 맺어갈 수 없다. 우리 각자의 부족함을 뒤로 하고 그리스도가 주시는 영적인 생명 속에 살아있는 자들로 각자의 역할을 감당하며, 그리스도의 장성한 믿음의 분량에 이를 때까지 범사에 자라며, 사랑안에 다른 이들을 용납하며, 믿음의 열매를 맺어가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YouTube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IvDS3Fx2u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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