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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21 ‘아버지 하나님 4’ (요 18:33-38)
2/21/2020 8:15:53 AM | 74.15.96.95 | 1233 읽음 |
우리의 삶과 생활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가 진정 우리의 왕이 되고 있는가? 왕을 위하여 사는 것이 신하 된 자의 의무이자 권리이다. 그러나 세상 가운데 우리의 삶은 돈을 맘몬으로, 먹고 사는 일에 매여 살아간다. 예수님은 참신이자 참 인간으로, 동정녀 마리아를 통해 성령으로 잉태되어져 죽음과 부활, 승천을 거쳐 다시 재림하실 것이다. 이를 믿는 것이 우리의 믿음이다. 십자가에 못박혀 죽은 우리이기에 더 이상 내 의와 뜻이 있을 수 없다. 오직 성령의 인도하심과 하나님의 말씀만 있으며, 그를 따라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의 뜻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이다. 그러므로 분열과 다툼이 있을 수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내 것을 챙기고, 내 뜻과 의를 주장하기에 우리에게는 여전히 고민이 있고 다툼과 분열이 있다. 대제사장 가야바는 스스로 높아지고 싶은 마음에 생사여탈권을 가진 로마의 빌라도에게 예수님을 넘긴다. 그리고 가야바의 이러한 종교적 질투심과 예수님의 무죄를 알고도 빌라도는 민란을 막기 위해, 자신의 정치적 이득을 위해 예수님을 희생시킨다. 이처럼 우리는 나의 이득과 나의 뜻에 예수님과 교회를 이용해서는 안된다. 내 의와 권한이 커질수록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되기 때문이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왕 되신다. 그러기에 우리는 천사의 말을 들은 마리아와 요셉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음성을 듣고, 그것을 믿고 살아가야 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모르고는 믿을 수조차 없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과 정확무오(正確無誤)한 성경을 가까이하고, 삶 가운데 믿음의 전승을 이뤄갈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왕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드려진 모든 것은 하나님의 것이다. 그러기에 내 뜻과 내 생각에 맞는 방향이 아닌 하나님의 뜻가운데 사용되어져 가야 한다.
힘이 진리였던 당시 로마에서 그러기에 신으로 여겨진 시저의 신하였던 빌라도는 오늘 예수님께 진리가 무엇이냐 질문하고 있다. 세상의 힘과 권력은 시간이 지나면 사라질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참된 진리란 시간에 따라 변하는 사실이 아닌 영원한 진리이며 예수님은 영원한 나라의 왕이시다. 현실에서는 제자들마저 예수님의 곁을 모두 떠났지만 죽음 가운데서도 3일만에 부활하신 주님은 다윗을 다윗되게, 요셉을 요셉되게 하시는 하나님이시자 우리의 곁을 끝까지 지키시는 유일한 분이다. 그러나 이를 믿는 믿음이 현실 가운데 적용되기에는 긴 시간이 필요하다. 그 시간 가운데 우리의 행위가 없이는 능력도 없다. 빌라도에게 영원한 나라에 대해 주님은 가르치고자 하셨으나 빌라도는 알고도 행하지 못했고, 오히려 손을 씻으며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다 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끝까지 행해야 하는 것이 믿음이다. 중도에 멈추면 결국 하나님의 사랑을 믿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사랑은 어느 순간에도 변하지 않으며 하나님의 일은 어떤 순간에도 계속되어진다. 그러기에 내가 가진 많은 축복으로 오히려 예수님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으로 인해 살아가는 우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세상을 보면 할 수 없고, 알 수 없는 많은 일이 있지만 이해되지 않는 모든 일도 하나님의 뜻과 계획 안에 생기는 것임을 믿는 믿음 가운데 끝까지 걸어갈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한다.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YouTube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QiWFRm4SJX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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